배민 더치페이 6월 출시…"이제 누가 먼저 결제하지?" 눈치 전쟁 끝났다
친구들이랑 배달 시킬 때마다 생기는 그 어색한 순간, 다들 아시죠? "야, 일단 네가 결제해줘. 나중에 보내줄게." 그리고 카카오페이 요청 메시지 보내고, 기다리고, 독촉하고… 배달 음식 시키는 게 왜 이렇게 피곤한 일이 됐을까요. 그런데 이제 그 번거로움이 사라집니다. 배달의민족이 2026년 6월, 국내 배달앱 최초로 앱 내 더치페이 기능을 도입합니다. 이거 아직 모르셨다면, 오늘이 꽤 편리해지는 날입니다.
도대체 어떤 기능인가요? — 배민 더치페이 핵심 3가지
첫째, 앱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습니다. 기존에는 배민에서 주문 후 카카오페이나 토스로 따로 이동해 "얼마 보내줘" 메시지를 돌려야 했습니다. 이제는 배민 앱 안에서 주문과 정산이 한 번에 해결됩니다. 주문 완료 화면에서 바로 인원 수를 설정하고, 링크를 공유하면 끝입니다.
둘째, 국내 배달앱 중 최초입니다. 쿠팡이츠도, 요기요도, 땡겨요도 아직 없는 기능입니다. 배민이 국내 배달앱 시장에서 처음으로 더치페이를 정식 서비스로 넣은 것입니다. "왜 이게 이제서야 나왔지?"라는 반응이 당연한 이유입니다.
셋째, 공동 주문 흐름 전체를 커버합니다. 단순히 결제 금액을 나누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함께 메뉴를 고르는 단계부터 최종 정산까지, 같이 배달 시키는 경험 자체를 앱 안에서 완결하는 방향으로 설계됐습니다. 회사 점심 공동 주문, 기숙사 룸메이트끼리 시켜 먹기, 파티룸 배달 같은 상황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실제로 어떻게 쓰나요? — 사용 방법 미리 보기
6월 정식 출시 전이라 현재 UI가 확정된 건 아니지만, 배민이 공개한 방향을 바탕으로 예상 흐름을 정리해 드립니다.
① 배민 앱에서 평소처럼 메뉴를 고릅니다.
② 장바구니 또는 결제 화면에서 '더치페이' 옵션을 선택합니다.
③ 함께 먹을 인원 수를 입력하거나, 카카오톡·문자로 링크를 공유합니다.
④ 각자가 링크를 통해 자기 몫을 결제합니다.
⑤ 모든 결제가 완료되면 주문이 자동으로 들어갑니다.
핵심은 "내가 먼저 전액 부담하고 나중에 돌려받는" 구조에서 벗어난다는 점입니다. 각자가 자기 몫만 직접 결제하는 방식이라, 돈 받기 어색한 상황 자체가 없어집니다. 특히 직장 동료나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배달 시킬 때, 굳이 총무 역할을 맡을 사람이 필요 없어집니다.
이런 분들한테 특히 유용합니다
더치페이 기능이 생기면 어떤 상황이 달라질지 구체적으로 살펴볼게요.
회사 점심 주문. 팀원 5~6명이 각자 메뉴를 고르고 한 명이 대표 결제하는 구조, 매번 불편하죠. 더치페이 링크 하나 공유하면 각자 결제, 주문 자동 완료. 더 이상 "나 얼마야?" 물어볼 필요 없습니다.
자취방·기숙사 룸메이트. 자주 같이 시켜 먹는 사이인데, 매번 계좌이체로 정산하기 번거롭습니다. 배민 더치페이로 그 단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모임이나 소규모 파티. 여러 명이 한 공간에 모여 배달 시킬 때, 총 금액이 커질수록 혼자 결제하고 회수하는 게 부담입니다. 각자 링크로 결제하면 그 부담이 사라집니다.
온라인 지인 그룹. 온라인 커뮤니티나 게임 친구들끼리 "같은 시간에 같은 거 시켜먹자" 할 때, 지역이 달라도 각자 지역 매장에서 더치페이 방식으로 함께 주문하는 문화도 생길 수 있습니다.
기존 방법과 비교하면 얼마나 편해질까요?
솔직히 말해서, 지금도 방법이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카카오페이 정산 요청, 토스 송금, 네이버페이 등 이미 더치페이 기능을 제공하는 앱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카카오페이 · 토스 더치페이는 결제 후에 금액을 나눠 청구하는 방식입니다. 누군가 먼저 전액을 결제해야 하고, 이후 정산을 요청하는 2단계 구조입니다. 배민 더치페이는 주문 전에 미리 각자 결제하는 구조라 "대표 결제자"가 필요 없습니다.
배달앱 안에서 끝난다는 점도 큰 차이입니다. 카카오페이로 정산하려면 배민 → 카카오페이로 앱을 전환해야 합니다. 배민 더치페이는 앱을 나가지 않아도 됩니다. 작은 차이처럼 보이지만, 막상 쓰다 보면 이 차이가 꽤 크게 느껴집니다.
물론 단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배민 계정이 없는 사람과는 쓰기 어렵고, 링크를 공유했는데 한 명이 결제를 안 하면 주문이 안 들어가는 구조라면 대기 시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세부 동작 방식은 6월 출시 후 확인이 필요합니다.
6월 출시, 지금부터 알아두면 좋은 이유
기능이 나오자마자 바로 쓸 수 있도록 미리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배민 앱 업데이트는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자동 업데이트로 받을 수 있습니다. 6월 중 업데이트가 뜨면, 결제 화면에서 더치페이 옵션을 찾아보세요.
또 하나, 이 기능이 성공하면 쿠팡이츠나 요기요도 따라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 배달앱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서, 배민이 먼저 좋은 반응을 얻으면 다른 앱들도 빠르게 유사 기능을 출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배달앱 전반의 경험이 달라지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배달 시키는 것 하나에도 이런 불편함이 있었다는 걸, 사실 이 기능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야 새삼 느꼈습니다. "어, 그러고 보니 매번 불편했네." 유료 정산 앱 따로 쓸 것도 없고, 친구한테 계좌번호 다시 물어볼 것도 없고. 배달앱 안에서 주문부터 정산까지 완결되는 경험, 6월부터 직접 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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